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삼성중공업 ‘기네스북급’ 해양플랜트 계약

등록 2012-01-16 20:36

내달 일본계 호주기업과 서명
해상 유전서 가스 생산·처리
축구장 크기…총액 3조 규모
삼성중공업이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가스처리설비를 건조하는 계약을 따냈다고 16일 밝혔다. 이 설비는 가로, 세로 각각 110m에, 총중량이 10만t에 이르는 거대한 규모로, 기네스북에 ‘세계 최대 해양플랫폼’ 등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일본계 오스트레일리아 자원개발업체인 인펙스사가 발주한 이 설비는, 해상 유전에서 가스를 생산·처리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삼성중공업은 2조6000억원에 건조계약(LOA)을 맺었으며, 다음달 계약서에 서명할 때 확정될 추가장비까지 합치면 수주 금액은 총 3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선박은 내년부터 건조에 들어가, 2015년 말에 인도된다. 인펙스는 프랑스 토탈과 합작회사를 설립해, 오스트레일리아 북서부 지역에서 가스전 개발을 추진 중이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하는 설비에서 생산·처리되는 가스는 885㎞의 해저 파이프라인을 통해 육상 엘엔지(LNG)플랜트로 운송된다.

삼성중공업 쪽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고유가 행진이 계속되고 있어 세계 각지의 가스전 개발이 더 활발해질 것”이라며, 추가 설비 수주를 기대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수주 목표인 125억달러 가운데 70% 가량을 해양플랜트 수주로 채울 계획이다. 황예랑 기자 yrcom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삼성전자 인사 쇄신은 없었다 1.

삼성전자 인사 쇄신은 없었다

11월 수출증가율 1.4%…반도체는 ‘125억달러’ 역대 최대 2.

11월 수출증가율 1.4%…반도체는 ‘125억달러’ 역대 최대

‘1년 400잔’ 커피값 새해에 또 오르나…원두 선물 가격 33% 폭등 3.

‘1년 400잔’ 커피값 새해에 또 오르나…원두 선물 가격 33% 폭등

세종대 교수 4명,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선정 4.

세종대 교수 4명,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선정

‘가전 구독 서비스’ 뛰어든 삼성…1조 매출 달성한 LG에 맞불 5.

‘가전 구독 서비스’ 뛰어든 삼성…1조 매출 달성한 LG에 맞불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