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상 부사장
조현상 등 임원 32명 인사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인 조현상(사진)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조 부사장과 함께 2007년 나란히 승진했던 첫째 아들 조현준 사장(전략본부장)과 둘째 아들 조현문 부사장(중공업PG장)은 이번 승진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19일 효성그룹은 조 부사장을 비롯해 임원 32명을 승진시키는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조현상 부사장은 산업자재퍼포먼스그룹(PG)장으로서, 타이어코드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고 독일 에어백업체인 세이프티 텍스타일스(GST)를 인수하는 등의 성과를 이룬 게 높이 평가받았다고 효성 쪽은 설명했다. 조석래 회장의 세 아들은 그룹 내 주요부문을 나눠 맡고 있다. 조현준 사장은 무역·섬유 부문과 함께 그룹 전략본부를, 조현문 부사장은 중공업 부문을, 조현상 부사장은 산업자재 부문을 담당한다. 이들은 회사 지분도 각각 7%가량씩 엇비슷하게 보유하고 있다.
황예랑 기자 yrcom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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