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회장 등 73명 4351주…“주가 안정에 도움주려”
정준양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 임원진 73명이 자사주를 매입했다. 지난해 3월만 해도 한 주당 50만원을 웃돌다가 지난해 말 30만원대까지 급락한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포스코 주가는 2일 종가 기준으로 41만8500원이다.
포스코는 이날 정 회장과 최종태 사장이 각각 100주씩, 다른 임원들은 50~100주씩 총 4351주의 자사주를 시장에서 매입했다고 밝혔다. 금액으론 18억여원 규모다. 이에 따라 정 회장 등 임원진들의 자사주 보유량은 총 2만4602주로 늘어났다. 임원들이 공개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은 2010년 12월 이후 1년만이다.
회사 관계자는 “임원들이 회사경영에 책임을 지고,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와 철강시장 위축에 따라 약세를 보이는 주가 안정에 보탬이 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터키 스테인리스 냉연공장 착공 등 글로벌 철강사로 지속성장하고 있는데도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게 회사 쪽 판단이다.
황예랑 기자 yrcom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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