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다음은 ‘배너’, NHN은 ‘검색’ 광고로 산다

등록 2012-02-14 21:07

지난해 최대실적 비결 달라
인터넷 포털 다음을 운영하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지난해 디스플레이(배너) 광고 매출 증가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다음은 지난해 4213억원의 매출을 올려 114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14일 밝혔다. 2010년에 견줘, 매출은 20.2% 올랐고, 영업이익은 23.3% 올랐다. 특히, 사상 처음으로 매출 4000억원대, 영업이익 1000억원대를 기록했다. 다음은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이 2074억원으로 전년 대비 39%나 증가해 매출을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다음의 검색 광고 매출은 1952억원으로 8.6% 느는데 그쳤다.

다음의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디비피에이’(DBPA)가 견인했다. 디비피에이는 하나의 광고를 피시(PC), 모바일, 지하철 디지털사이니지 등에 함께 노출되도록 설계된 광고 상품이다. 대기업 광고주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모바일 광고에서도 좋은 성과를 냈다. 특히, 협력사 3600여개의 모바일 앱과 웹에 광고를 노출하는 모바일 광고 플랫폼인 ‘아담’ 은 월 페이지뷰 150억건을 돌파하며 국내 1위 모바일 광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다음은 디스플레이 광고 성공을 바탕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데 비해, 경쟁업체인 엔에이치엔(NHN)의 실적 개선은 검색 광고 중심으로 이뤄져 눈길을 끈다.

지난 9일 발표된 엔에이치엔 실적을 보면, 검색 광고 매출은 1조818억원에 이른 데 비해 디스플레이 광고는 2987억원에 그쳤다. 정지은 다음커뮤니케이션 기업커뮤니케이션팀 팀장은 “네이버는 지배적인 검색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지난해 높은 성장 폭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며 “반면 다음은 모바일 광고시장을 선점하려고 한 결과 지난해 디스플레이 광고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인터넷 조사업체 닐슨코리안클릭 자료를 보면, 지난달 주요 포털의 통합검색 점유율은 네이버 73.3%, 다음 20.1%, 네이트 3.1% 순으로 나타났다.

김선식 기자 kss@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오스트리아 언론 “4대강, 완전히 정신나간짓”
안철수-문재인-박근혜…대통령 선호도 1위는?
거래소, 안철수 연구소에 횡령·배임 조회공시 요구
성형 전 모습도 ‘귀신같이’…더이상 못 속인다
프로야구 ‘첫 회 볼넷’이 승부조작이었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