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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야 “경제주권 팔아넘겼다”

등록 2012-02-21 22:00

민주 “유감…국익 극대화하도록 최선다할것”
통합진보당 “성공한 쿠데타도 끝내 처벌된다”
정부가 3월15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다고 21일 발표한 데 대해 야권은 일제히 비판하고 나섰다.

발효 절차 중단과 재협상을 요구해온 민주통합당은 이날 저녁 일단 대변인 명의의 비판 논평을 내고 22일 지도부 회의 등을 열어 구체적인 대응 방침을 정하기로 했다. 신경민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충분히 재검토를 마치지 못한 채 이뤄진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의 발효일자 발표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민주통합당은 앞으로 한-미 에프티에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검토해 국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 에프티에이 폐기를 강조해온 통합진보당은 한층 강하게 반발했다. 노회찬 대변인은 ‘성공한 쿠데타도 끝내 처벌된다’는 제목의 논평을 내어 “우리는 1%의 강자를 위해 절대 다수 국민들이 희생되는 한-미 에프티에이의 실현을 결코 좌시할 수 없다”며 “경제주권을 팔아넘기는 한-미 에프티에이를 이명박 정부의 발효절차 강행에도 불구하고 끝내 국민의 힘으로 폐기하여 이 나라의 경제주권을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당은 이제 발효시점이 선언된 만큼, 오는 총선과 대선 승리를 통해 한-미 에프티에이 재협상과 폐기를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노회찬 대변인은 “통합진보당은 다가오는 총선과 대선을 통해 결집되는 민심을 바탕으로 한-미 에프티에이 폐기를 위한 실질적 조처를 강력하게 추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22일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달아 열어 이후의 구체적 대응 방안과 수위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손원제 기자 won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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