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초전도망 프로젝트 본격화

기업, 위기를 기회로 | 엘에스(LS)

엘에스(LS)그룹은 그린, 글로벌, 파트너십을 핵심 경영방향으로 설정하고 계열사들이 이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엘에스는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지능형 전력망), 신재생 에너지, 전기자동차 핵심 부품 및 자원재활용 사업 등을 미래 성장을 이끌 핵심 사업으로 설정하고,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를 할 계획이다.

엘에스전선은 스마트 그리드 백본(Back Bone) 역할을 하는 초전도 케이블 시스템의 상용화를 위해 2010년 말 이천발전소에서 시범 운영에 들어갔으며, 세계 최초 초전도망 상용화 프로젝트인 미국 ‘트레스 아미가스’(Tres Amigas)에 케이블을 공급하는 등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엘에스산전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내 스마트 홈·빌딩, 전기자동차 충전소, 신재생에너지 분야 등에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그린카 솔루션 분야를 비롯해 전력용 반도체, 연료전지 등 신사업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동제련 회사인 엘에스-니꼬동제련은 2020년 매출 20조원을 달성한다는 중장기 비전을 발표하고, 금속 재활용, 자원 개발, 제련 및 신성장 동력 등 4대 사업에 3조5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엘에스엠트론은 2차전지의 핵심 부품인 전지박 사업에 500억원을 투자해 생산능력을 2배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박현 기자 [e-mail]

<한겨레 인기기사>

■ ‘자위대’ 기념식이 발단…나경원 청탁사건 전말은?
■ ‘경찰이 휴대전화로 실시간 위치추적’…송경동 시인 헌법소원 제기
■ 민주, 3차 공천도 현역의원 탈락 1명도 없었다
■ 청동기 시대 ‘아이스맨’ 왜 죽었을까?
■ 우즈, 네이비실 입대하려 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