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국외사업 강화 ‘글로벌 기업’ 도약

등록 2012-03-01 14:04수정 2012-03-01 14:09

기업, 위기를 기회로 | 한국전력
“해외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강화하겠다.”

김중겸 한국전력 사장의 올해 신년사 중 일부다. 한전이 3%밖에 안 되는 국외 사업의 비중을 중장기적으로 50%까지 늘려 내수기업에서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선언’인 셈이다. 공기업인 한전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 6일 창사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해외부문 부사장 아래 해외사업전략실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태양광·화력·원자력·풍력발전 등 해외사업 부문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아직은 걸음마 수준이지만 성과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김 사장 체제가 들어선 이후 세계 최대 요르단 디젤내연발전소 건설 및 운영 사업자로 선정됐다. 여기서 한전은 앞으로 25년 동안 102억달러(11조원)의 매출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또 최근엔 캐나다의 스트라스모어(STM)사의 지분 14%와 미국 와이오밍주 개스힐 우라늄광산 지분 40%를 확보할 수 있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광산에서 해마다 우리나라 연간 우라늄 소비량의 약 12%에 이르는 물량을 실어올 수 있다. 이를 통해 우라늄 자주개발률 60% 목표 달성(2020년)에 한걸음 성큼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 한전은 이런 국외 사업 강화로 지속되고 있는 경영 적자와 전력수요 성장의 둔화에 적극 대처하면서 동시에 ‘글로벌 톱’ 전력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야심찬 미래를 담금질하고 있다. 류이근 기자 ryuyigeun@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자위대’ 기념식이 발단…나경원 청탁사건 전말은?
‘경찰이 휴대전화로 실시간 위치추적’…송경동 시인 헌법소원 제기
민주, 3차 공천도 현역의원 탈락 1명도 없었다
청동기 시대 ‘아이스맨’ 왜 죽었을까?
우즈, 네이비실 입대하려 했다고?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트레이드’에 원-달러 환율, 2년 만에 1400원 돌파 1.

‘트럼프 트레이드’에 원-달러 환율, 2년 만에 1400원 돌파

국토연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10% 오르면 출산율 0.01명↓” 2.

국토연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10% 오르면 출산율 0.01명↓”

삼성전자 5만3000원 급락…‘트럼프 악재’도 겹쳤나 3.

삼성전자 5만3000원 급락…‘트럼프 악재’도 겹쳤나

비트코인 연일 폭등…트럼프 행정부 규제완화 기대 상승 4.

비트코인 연일 폭등…트럼프 행정부 규제완화 기대 상승

트럼프 가족모임에도 낀 ‘특급공신’ 머스크…‘IT 차르’ 등극하나 5.

트럼프 가족모임에도 낀 ‘특급공신’ 머스크…‘IT 차르’ 등극하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