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위기를 기회로 | 엘지(LG)디스플레이
엘지(LG)디스플레이는 텔레비전·모니터·노트북용 패널의 시장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전자종이(EPD),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등의 성장동력을 강화하는 것이 올해 목표다. 이미 지난해에는 글로벌 액정표시장치(LCD)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2위와의 격차를 벌였다.
무엇보다 오엘이디 패널을 가장 앞세우고 있다. 엘지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55인치 텔레비전용 오엘이디 패널을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공개했다. 오엘이디 대형 텔레비전의 상용화를 위해 ‘화이트 오엘이디’ 방식을 앞서 도입하기도 했다. 투자 최소화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오엘이디와 더불어 연구개발은 고부가가치 제품에 집중된다. 84인치 초고화질(UD) 제품 등을 비롯해 차별화된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전자종이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관련 개발 인력 확충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3차원 디스플레이 방식으로 확산되고 있는 필름패턴 편광안경 방식(FRP)을 더욱 정착시키는 것도 목표다. 에프아르피 방식 3차원 패널은 중국 시장에서 출시 4개월 만에 점유율 50%를 돌파했다. 이밖에도 고해상도 광시야각 기술(AH-IPS) 패널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적극적으로 프로모션해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진철 기자 nowher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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