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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CJ 그룹 회장 미행사건’
삼성물산 직원 소환통보

등록 2012-03-05 22:34

이재현 씨제이(CJ)그룹 회장을 미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삼성물산 직원을 경찰이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하기로 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5일 “삼성물산 김아무개(42) 차장에게 6일 오후 1시까지 경찰서에 나오라는 출석 요구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개인 사정으로 이번주 출석이 어렵다며 출석을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김 차장이 출석하면 이 회장에 대한 업무방해가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업무방해 혐의가 인정되지 않으면 미행 사건은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단순하게 처리된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비슷한 전례가 없는데다 참고할 판례조차 없어 혐의 내용을 확정하기가 힘들다”며 “(삼성물산의) 미행 자체로 인해 (이재현 씨제이그룹 회장이) 업무에 방해를 받았는지 여부는 앞으로 수사를 더 진행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 차장을 조사하며 차량 두 대가 미행에 가담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확인해 삼성 쪽 직원 1~2명을 추가 소환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23일 씨제이그룹은 불법 미행으로 인한 업무방해 혐의로 삼성 관계자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이후 씨제이그룹 관계자만 고소인 자격으로 두 차례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삼성물산 쪽은 씨제이 쪽의 미행 주장에 대해 “직원이 장충동 신라호텔 인근 부지 활용 방안을 찾으러 다녔던 것”이라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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