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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스마트폰 음질도 업그레이드

등록 2012-03-13 20:46

국내업체 ‘돌비’ 음향기술 도입
국내 휴대전화 제조사들이 음향기술업체 돌비의 서라운드 음향 기술을 활용한 음향 경쟁에 나서고 있다.

13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돌비코리아 간담회에서 김재현 지사장은 “팬택이 돌비와 계약을 완료하면서 국내 휴대용 기기 제조업체 5곳 모두 돌비 디지털 플러스 기술을 사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제 휴대전화 제조사들은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소비자들은 휴대용 기기로도 높은 수준의 음질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돌비는 극장, 디지털 텔레비전, 지상파 방송 등에 음향기술을 제공하는 음향기술 전문업체다. 돌비의 최신 음향기술인 돌비 디지털 플러스 기술을 적용한 기기는 전세계적으로 소비자들에게 공급된 것만도 6억4200여만개에 이른다.

엘지(LG)전자는 2010년 말 옵티머스 스마트폰 시리즈부터 돌비 디지털 플러스 기술을 도입했고, 삼성전자와 팬택은 지난해 12월 계약을 맺고 앞으로 내놓는 신제품에 돌비 기술을 탑재하기로 했다. 한 휴대전화 제조업체 개발 담당자는 “스피커가 작아도 음질을 보완할 수 있으면 디자인 선택 폭이 커진다”며 “휴대전화 제조사들은 입체감 있는 소리를 내고 음질을 보완하는 음향기술들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돌비는 스마트폰과 태블릿피시의 성능이 향상되고 무선통신망 환경이 발달하면서 휴대용 디지털기기에도 기술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김 지사장은 “이제 모바일로 영화, 음악을 즐기고 클라우드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즐기는 식으로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하고 있다”며 “돌비는 4~5년 전부터 이 분야 연구개발에 착수해 2010년부터 모바일 적용 기술을 시장에 내놨다”고 말했다. 현재 돌비 기술이 적용된 휴대용 디지털 기기는 시장에 나온 것만 150여종에 이른다.

휴대용 디지털 기기는 극장의 음향기기와 달리 1~2개의 채널을 이용해 음질이 떨어지는 한계가 있다. 돌비는 휴대용 디지털 기기에서 자체 채널 분리 기술로 스테레오 음향을 대사음, 효과음, 배경음 등으로 분리하고, 다시 가상의 7.1채널 서라운드 사운드로 재생하는 효과를 낸다. 또한 디지털 기기마다 장단점을 분석해 음역대의 소리 크기 등을 조율하고, 단말기 개발단계에서 음향 시스템 인증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김선식 기자 ks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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