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우즈베키스탄 나보이 공항 주변에 자유경제개발구역(FIEZ)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중인 배후 복합단지 내 주거 시설인 ‘에이치제이(HJ) 나보이 콤플렉스’ 개관식을 19일(현지시각) 개최했다.
나보이 자유경제개발구역은 2008년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특별법에 따라 지정된 500만㎡ 부지로 현재 전기·전자·기계·석유화학·의약품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외국인 투자 유치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한진그룹은 ‘나보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08년 8월 나보이 공항에 화물기를 취항하고 2009년 1월부터 나보이 공항을 위탁경영하고 있다.
또 2010년 1월에는 최신식 설비를 갖춘 연간 10만t 처리 규모의 나보이 화물터미널도 개장했다.
이날 개관한 나보이 콤플렉스는 1만8188㎡ 부지에 건설한 3개 동 51개 객실 규모의 주거 시설이다. 비즈니스센터·피트니스센터·수영장·사우나 등 입주자들의 편의를 위한 부대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은 “나보이 콤플렉스는 한진그룹의 나보이 개발 상징”이라며 “외국 기업 유치 확대에도 간접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주 기자 eju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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