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 강화방안 발표
1000억원어치 현금 구매
1000억원어치 현금 구매
이마트가 올해 중소 협력업체에 대한 자금 지원을 3000억원으로 확대하고, 1000억원대의 동반성장 상품을 전량 현금으로 매입한다.
최병렬 이마트 대표는 21일 서울 성수동 본사에서 ‘협력회사 최고경영자(CEO) 초청 동반성장 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동반성장 4대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이마트는 올해 말까지 50여개 중소 협력사와 동반성장 상품을 개발해 1000억원어치를 현금 구매하기로 했다. 또 중소 협력사의 판로 보장을 위해 거래 계약 기간을 1년에서 2년 단위로 늘려 상품 개발과 판매의 시간을 충분히 줄 계획이다.
이마트는 저금리 대출을 해주는 동반성장 펀드 규모를 올해 1000억원 이상 늘리고, ‘상생 플러스론’(협력회사가 상품 납품 즉시 납품 금액의 80%를 저금리로 대출할 수 있는 제도)과 ‘네트워크론’(발주계약서를 담보로 대출을 받고 납품대금으로 대출금을 상환하는 제도) 등을 통한 협력사 자금지원 규모도 지난해 2379억원에서 올해는 3000억원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협력사들의 품질·위생 관리, 에너지 진단 등을 통한 비용 효율화 등 경영 노하우에 대한 컨설팅 자금 지원도 2배가량 확대하기로 했다.
이마트는 올해부터 ‘협력회사 방문의 날’을 정해 최 대표와 상품본부 임원, 바이어 등이 매월 1차례 이상 정기적으로 협력회사를 방문해 간담회를 열 방침이다. 최병렬 대표는 “이마트의 최저가 정책과 고객만족 극대화는 협력회사와 동반성장에 대한 공동의 목표가 없다면 실현될 수 없다”며 “동반성장 경영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현 기자 hy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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