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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중소기업 2곳중 1곳 “대일본 수출 늘었다”

등록 2012-03-25 20:46

중기중앙회, 100곳 조사
48곳 “증가” 27곳 “줄었다”
“대지진·엔고 등 복합작용”
지난해 3월 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으로 수출하는 중소기업 4곳 가운데 한곳 꼴로 대일본 수출이 준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 가량은 대일본 수출이 증가했다.

25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일본으로 수출하는 중소기업 100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수출 동향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응답 중소기업 가운데 48곳의 대일본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27곳은 수출이 감소했다. 대일본 수출이 증가한 48곳 가운데 27곳은 기존 거래기업으로부터 수주가 증가했고, 13곳은 신규 거래가 증가했다고 증가 이유를 설명했다. 대일본 수출이 감소한 기업들은 주문량 감소 및 발주 취소(25곳)와 거래기업의 휴폐업(2곳)을 그 이유로 꼽았다. 특히, 4곳은 대일본 수출이 완전 중단됐는데, 이 가운데 2곳은 거래기업이 지진피해 여파로 휴·폐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 기업 가운데 57곳은 일본 지진 발생 이후 피해 최소화 및 일본시장 공략을 위해 다양한 대응조처를 취했다. 주요 조처로는 공격적인 일본 시장 개척 추진(31곳), 일본 이외 지역으로 수출시장 다변화(16곳), 원·부자재 및 부품·소재 조달선 다변화(10곳) 등이 꼽혔다. 올해 전망에 대해서는 응답 기업 96곳 가운데 57곳은 대일본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고, 14곳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양갑수 중소기업중앙회 국제통상실장은 “중소기업의 대일본 수출 증가는 일본 대지진뿐만 아니라 타이 홍수, 엔고 현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부품 조달선을 한국으로 옮기려는 일본 기업의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어, 일본 무역촉진단 확대 등 중소기업의 대일본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현 기자 hy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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