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소상공인 10명중 4명 “적자”

등록 2012-03-26 20:59

1599명 조사…49% “내 업종에 대기업 진입 있었다”
우리나라 소상공인들 10명 가운데 4명은 경영수지가 적자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가 이달 초 공동으로 전국 소상공인 159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상공인 경영상황 조사’ 결과, 최근 1년간 경영수지가 적자 상태라고 응답한 비율이 40.5%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현상 유지라고 응답한 비율은 51.9%였으며, 흑자 상태라는 응답은 7.6%에 그쳤다.

소상공인들은 또 자신의 영위 업종에 대기업의 사업 진입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있다’는 응답이 48.5%에 이르렀다. 대기업 진입이 있다고 응답한 소상공인들은 대부분 이로 인해 경영이 악화됐다고 답했다. 경영악화 여부에 대해서는 78.7%(‘매우 그렇다’ 36.8%, ‘다소 그렇다’ 41.9%)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특히 대기업의 진입으로 소상공인의 폐업·철수·파산이 증가했느냐는 질문에 77.2%(‘매우 그렇다’ 30.3%, ‘다소 그렇다’ 46.9%)가 ‘그렇다’고 답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소상공인들은 가뜩이나 과잉 경쟁 상태에 있는데 대기업의 사업 진입으로 상황이 더 악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사업에 만족을 느끼는 소상공인이 매우 적었다. 만족도에 대해 ‘낮다’(‘매우 낮다’ 10.8%, ‘대체로 낮다’ 34.0%)는 응답이 45%가량 됐고, ‘만족한다’는 응답은 9.9%에 그쳤다.

소상공인은 또 활력 회복을 위해 가장 시급한 개선과제로 ‘소상공인 자금지원 확대’(30.7%)와 ‘카드수수료 인하’(27.4%), ‘대기업의 소상공인 업종 진출 제한’(22.8%) 등을 꼽았다. 박현 기자 hyun21@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남자는 왜 여자를 의식할 때 ‘멍~’ 해지나
손수조 ‘당 간판급 후보’서 빼기로
“삼성역은 핵안보정상회의 기념 걷기대회 중”
‘아바타’ 캐머런 감독, 지구 가장 깊은 곳에 도착
낫 모양의 턱…‘마취 사냥꾼’의 왕 발견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