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점유율 28%…애플 제쳐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를 앞세워 올 1분기 스마트폰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되찾았다. 지난해 3분기에 1위를 차지한 삼성전자는 4분기에는 아이폰4에스(S)를 들고 나온 애플에 밀렸다.
미국 <블룸버그> 등은 3일 미국 투자기관 캐너코드 제누이티의 마이크 워클리 정보기술(IT) 담당 애널리스트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올 1분기 세계시장에서 4100만대 스마트폰을 팔아 28.2%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22.4%에 해당하는 3260만대를 판매했다. 이어 핀란드의 노키아(8.6%), 캐나다의 리서치인모션(7.6%), 중국의 화웨이(5.8%), 대만의 에이치티시(HTC·4.5%)가 뒤를 이었다. 엘지(LG)전자는 3.7%(540만대)로 가까스로 10위 안에 들었다.
올해 연간 판매량은 삼성전자가 2억880만대(28.9%), 애플이 1억4840만대(20.5%)로 예상됐다. 삼성전자가 올해 스마트폰 판매 목표인 2억대를 넘겨 2년 연속 1위를 이어가리라는 것이다. 무엇보다 갤럭시노트의 급성장이 삼성전자를 1위로 끌어올렸다. 갤럭시노트는 최근 전세계 판매량이 500만대를 넘어섰고, 국내에서도 출시 4개월 만에 165만대를 판매했다.
중국 화웨이의 약진도 돋보인다. 1분기에 에이치티시를 제치고 5위에 오른 화웨이는 올해 연간 5510만대(7.62%)를 팔아 노키아와 리서치인모션를 제치고 3위에 올라설 것으로 예상됐다. 화웨이는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많은 6000만대를 올해 판매 목표로 삼고 있다.
김진철 기자 nowher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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