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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고객 제일’은 ‘직원 제일’로부터

등록 2012-04-18 16:06

가족친화경영-신세계
2009년 12월 신세계그룹 최고경영자로 취임한 정용진 부회장은 ‘직원은 내부고객이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근무환경 개선을 주도하고 있다. ‘고객 제일주의’ 실현을 위해서는 먼저 내부고객인 직원들이 회사에 대해 감동하고 사기가 올라야 자연스럽게 직원들이 고객을 최고로 섬기게 된다는 철학에 근거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신세계그룹은 우선 ‘슬림워크 캠페인’을 진행중이다. 슬림워크란 관례적으로 일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일의 의미와 방식을 재정의하고, 업무와 관련된 요소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좀더 창의적으로 일하고자 하는 노력을 말한다.

구체적으로 정시 퇴근 생활화와 회의 최소화, 보고 간소화, 문서작성 단순화로 테마별 세부 실천 기준을 마련했다. 특히 정시 퇴근 생활화를 통해 임직원들이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신세계그룹은 또 계열사별로 월 1회 일괄 휴무를 실시하는 ‘리프레시 데이’를 운영중이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의 업무생산성과 삶의 질을 동시에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가족농장을 운영해 임직원이 가족과 함께 뜻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전국 8개 지역에서 임직원 520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가족농장을 운영중이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3월 이마트 성수동 본사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인천점·광주점 등의 판매 시설 내에 임직원과 협력사원을 위한 보육시설을 개설했다. 현재 60~80평 규모로 운영되는 보육시설은 이용 어린이 수가 하루 평균 200여명에 이른다.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은 2010년부터 임산부를 대상으로 1시간 늦게 출근하거나 일찍 퇴근할 수 있는 단축근무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는 임직원이 퇴직하고 나서도 10년간 자녀의 학자금을 모두 지원하는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정용진 부회장은 “소매업은 여성 고객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여성 고객의 감성, 니즈, 심리를 잘 아는 여성 인력들이 편안하게 근무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현 기자 hy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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