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직장인 217명 설문
신입사원 ‘잦은 지각·인사 안하기’ 꼴불견 1위
신입사원 ‘잦은 지각·인사 안하기’ 꼴불견 1위
<잡코리아>가 25일 남녀 직장인 217명을 대상으로 꼴불견 신입사원을 주제로 한 설문조사를 해보니, 신입사원의 행동이 꼴불견이라고 느낀 경우가 있었다는 응답이 89.4%에 달했다.
이렇게 대답한 이들은 신입사원의 가장 꼴불견인 행동으로 잦은 지각(44.8%)과 인사 안 하기(44.8%)를 꼽았다. 그 뒤는 업무시간에 잦은 휴대전화 이용(29.9%), 잦은 업무 실수(25.8%), 상사에게만 잘하는 아부형 신입사원(24.7%), 자주 자리 비우는 신입사원(20.6%) 등이 차지했다. 신입사원의 꼴불견 행동으로는 이밖에 회식 대부분 불참하기(19.1%), 회의할 때 잦은 휴대전화 이용(16%), 프로인 것처럼 행동하는 신입사원(14.9%) 등도 꼽혔다.
자주 하는 실수는 ‘안물어보고 업무진행’ 86%
“중간보고 잘하고 실패하면 즉각 인정을” 조언 신입사원이 자주 저지르는 실수를 물어보니, ‘제대로 물어보지 않고 업무를 진행하는 것’이 86.1%로 압도적인 응답률을 보였다. 다음으로는 팩스를 엉뚱한 곳에 보내는 등의 ‘사무기기 작동 미숙’(40.7%), ‘오타 난 기안문 결재 올리기’( 38.1%), 정장 착용이 원칙인 회사에서 캐주얼 입고 출근하는 등의 ‘복장 불량’(24.2%) 차례였다. 기타 의견으로 반말투나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인터넷 용어 남발 등을 꼽은 이들도 있었다. 가장 답답한 신입사원 유형으로는 ‘업무에 대해 여러번 알려줘도 이해하지 못하는 신입사원’(62.9%),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거짓말하는 신입사원’(40.2%)을 꼽은 경우가 많았다. 치명적인 실수를 피하려면, 몇가지 기본적인 수칙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먼저 가장 중요한 것은 모르면 물어보라다. 혼자서 끙끙대고 문제를 해결하려다가 마감 시간을 앞두고 원래 상사가 지시한 방향과는 엉뚱한 결과를 내놓으면 더 큰 낭패다. 간혹 이것저것 묻는 신입사원을 귀찮아하는 선배도 있지만, 신입사원이 모르는 것을 물어보는 것은 흉이 아니다. 직무교육 기업 휴넷은 “모르는 것을 물어볼 수 있는 것도 신입사원의 특권”이라며 “다만, 묻기 전에 자기 생각을 정리해야 한다”고 했다. 한가지 더 주의할 점은 모르는 것을 물어보는 것과 징징대는 것은 다르다는 점이다. 걱정만 늘어놓으면서 일을 진척시키지 않은 채 선배에게 조언을 구하면, 선배도 도와줄 방법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두번째 중요한 덕목은 보고를 적절한 시점에 해주는 것이다. 상사들도 중간보고를 자주 받아야 일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과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휴넷은 상사에게 보고할 때 ‘1-1-1 솔루션’을 써보라고 조언한다. ‘1-1-1 솔루션’이란 상사의 지시를 받고 나서 1분 만에 내용을 요약해서 말해보고, 1시간 만에 보고서 전개의 기본 골격과 아이디어를 말하고, 1일 만에 스토리라인을 보고하는 것이다. 이밖에도 보고할 때 문제에 대한 결론부터 말하는 두괄식 대화법에 익숙해지기, 실패는 즉각 인정하고 핑계대지 말기, 일이 힘들다고 쉽게 이직하려고 하는 파랑새 증후군 벗어나기 등이 신입사원들에게 흔히 요구되는 덕목들이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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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보고 잘하고 실패하면 즉각 인정을” 조언 신입사원이 자주 저지르는 실수를 물어보니, ‘제대로 물어보지 않고 업무를 진행하는 것’이 86.1%로 압도적인 응답률을 보였다. 다음으로는 팩스를 엉뚱한 곳에 보내는 등의 ‘사무기기 작동 미숙’(40.7%), ‘오타 난 기안문 결재 올리기’( 38.1%), 정장 착용이 원칙인 회사에서 캐주얼 입고 출근하는 등의 ‘복장 불량’(24.2%) 차례였다. 기타 의견으로 반말투나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인터넷 용어 남발 등을 꼽은 이들도 있었다. 가장 답답한 신입사원 유형으로는 ‘업무에 대해 여러번 알려줘도 이해하지 못하는 신입사원’(62.9%),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거짓말하는 신입사원’(40.2%)을 꼽은 경우가 많았다. 치명적인 실수를 피하려면, 몇가지 기본적인 수칙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먼저 가장 중요한 것은 모르면 물어보라다. 혼자서 끙끙대고 문제를 해결하려다가 마감 시간을 앞두고 원래 상사가 지시한 방향과는 엉뚱한 결과를 내놓으면 더 큰 낭패다. 간혹 이것저것 묻는 신입사원을 귀찮아하는 선배도 있지만, 신입사원이 모르는 것을 물어보는 것은 흉이 아니다. 직무교육 기업 휴넷은 “모르는 것을 물어볼 수 있는 것도 신입사원의 특권”이라며 “다만, 묻기 전에 자기 생각을 정리해야 한다”고 했다. 한가지 더 주의할 점은 모르는 것을 물어보는 것과 징징대는 것은 다르다는 점이다. 걱정만 늘어놓으면서 일을 진척시키지 않은 채 선배에게 조언을 구하면, 선배도 도와줄 방법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두번째 중요한 덕목은 보고를 적절한 시점에 해주는 것이다. 상사들도 중간보고를 자주 받아야 일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과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휴넷은 상사에게 보고할 때 ‘1-1-1 솔루션’을 써보라고 조언한다. ‘1-1-1 솔루션’이란 상사의 지시를 받고 나서 1분 만에 내용을 요약해서 말해보고, 1시간 만에 보고서 전개의 기본 골격과 아이디어를 말하고, 1일 만에 스토리라인을 보고하는 것이다. 이밖에도 보고할 때 문제에 대한 결론부터 말하는 두괄식 대화법에 익숙해지기, 실패는 즉각 인정하고 핑계대지 말기, 일이 힘들다고 쉽게 이직하려고 하는 파랑새 증후군 벗어나기 등이 신입사원들에게 흔히 요구되는 덕목들이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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