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론 한도2억원으로 확대

대상 주택은 6억 이하로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무주택 서민을 대상으로 한 ‘우대형Ⅱ 보금자리론’의 대출 자격과 한도 등을 확대해 오는 23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지난 10일 정부가 발표한 ‘주택거래 정상화대책’의 후속 조처다.

기존 대출 자격은 기존에는 연소득(부부합산) 2500만원 초과 4500만원이었으나, 2500만원 초과 5000만원으로 자격 조건이 완화됐다. 대상 주택가격 역시 기존 3억원 이하에서 6억원 이하 주택으로 확대됐고, 대출한도도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두배 늘었다. 주택금융공사 쪽은 “이미 이번달 들어 ‘우대형Ⅱ 보금자리론’ 금리를 연 4.2%(10년)~4.45%(30년)로 낮춘 바 있다”며 “이번에 대출자격과 한도가 크게 확대된 만큼,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혜정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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