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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일자리 찾아요” 하루 1만5천명 몰려

등록 2012-05-29 20:56수정 2012-05-29 21:41

KB금융, 사회공헌활동으로 최대 규모 취업박람회
29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비(B)관에는 고등학생 무리와 군복을 입은 전역 예정자, 머리 희끗한 어르신들이 한데 뒤섞여 바쁘게 부스를 옮겨다니고 있었다. 세대와 배경은 다르지만 이들의 목표는 단 한가지, ‘일자리 찾기’였다. 이날 하루 1만5000여명의 구직자를 불러 모은 것은 케이비(KB)국민은행과 케이비금융공익재단이 공동 주최한 ‘2012 케이비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였다.

이날 열린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는 지난해 10월 인천 송도에서 열린 ‘케이비 굿잡 중견·중소기업 취업박람회’에 이어 7개월 만에 열린 행사다. 케이비금융그룹은 지난해부터 건실한 중소·중견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해주는 취업박람회를 진행하고 있다. 260여 기업이 참가하는 등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지만, 금융기관의 사회공헌 활동으로선 다소 생소한 프로젝트다.

케이비금융 관계자는 “각 부처·기업단체·학교 등과 제휴를 맺어 우수 기업과 우수 인력 정보를 동시에 업그레이드시키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대한상공회의소와 업무제휴를 맺어 기업정보·금융정보를 연계한 알짜 중소기업을 발굴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월 문을 연 케이비굿잡 누리집(www.kbgoodjob.co.kr)은 기업 1만1500여곳, 회원 2만3000여명이 등록한 ‘만남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맞춤형’으로 진행됐다. 고졸 인력을 위한 ‘특성화고 채용관’과 청년 구직자를 위한 ‘신입채용관’, 재취업자·전역장병·퇴직자를 위한 ‘경력채용관’, 국외 진출을 위한 ‘해외채용관’ 등 구직자들의 눈높이를 맞췄다. 해외채용관 내 ‘중동전용관’에서 만난 류성혁(58)씨는 “지금 운영중인 설비업체의 사정이 좋지 않아 다시 중동 근무를 고민하고 있다”며 “박람회에 참가해 면접까지 볼 수 있어 부담을 크게 덜었다”고 말했다.

케이비금융 쪽은 박람회 참여 기업에 부스와 책상, 노트북, 인터넷 등 박람회 현장에서 필요한 모든 물품을 무료로 제공하고, 1인당 50만원의 채용지원금을 지급한다.

최혜정 기자 id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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