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석유공사의 석유정보망인 페트로넷을 보면,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지난 1일(현지시각) 전날보다 3.16달러 하락한 배럴당 98.43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6일 98.67달러를 기록한 이후 8개월 만에 10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3.44달러 하락한 98.43달러를 기록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이날 83.23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세계 경제의 회복 둔화 우려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유가 하락세가 지속될지는 불투명하다. 이광우 엘지(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6월 말 미국의 이란산 석유에 대한 금수 조처가 시행되고, 산유국들이 감산에 들어가면 유가가 다시 뛸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기름값도 내려가고 있다. 보통 휘발유 기준 전국 평균가격은 3일 ℓ당 1999.62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월26일 이후 처음으로 2000원 아래로 내려갔다.
류이근 기자 ryuyige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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