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엘지(LG)전자의 3차원 스마트 텔레비전이 각각 유럽에서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삼성 55인치 스마트 텔레비전(모델명 ES8000)과 엘지 시네마 3디(D) 스마트 텔레비전(47LM7600)이 유럽의 친환경 인증기관인 독일 ‘티유브이(TUV) 라인란트’로부터 텔레비전으로는 처음으로 ‘그린 마크’ 인증을 받았다고 두 회사가 5일 밝혔다. 140년 역사의 티유브이 라인란트는 제품의 모든 제조 과정에서 에너지 소비량, 탄소 배출량, 유해물질 사용 여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친환경 인증을 부여하는 기관이다.
이밖에도 삼성전자 이탈리아 법인은 세계 최대 민간 환경단체인 ‘지구의 벗’ 이탈리아 지부인 ‘아미치 델라 테라’가 주는 ‘2012년 환경 우수기업상’을 받았다. 엘지전자는 시네마 3디 스마트 텔레비전으로 지난 5월 스위스 저탄소 제품 인증인 ‘클리마톱 라벨’을 받았고, 지난해 1월엔 티유브이 라인란트로부터 세계 최초로 화면 깜박임 없는 3차원 텔레비전 인증을 받았다.
김진철 기자 nowher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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