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27일부터 2시간 앞당겨
한국은행은 오는 27일부터 다른 은행 자기앞수표의 현금인출 또는 계좌이체 시각이 현재보다 2시간 앞당겨진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예금자가 다른 금융기관이 발행한 자기앞수표를 거래 금융기관에 입금하면 다음날 12시20분부터 현금으로 인출하거나 계좌이체를 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입금 다음날 오후 2시20분 이후부터 현금인출 또는 계좌이체가 가능했다.
한은은 자기앞수표 자금화 시간이 앞당겨지면 실시간 자금화 수수료 부담이 줄어들고 금융기관 업무마감 시간 직전에 현금인출이나 자금이체 수요가 집중적으로 몰리는 현상도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 들어 지난 3월까지 다른 은행 자기앞수표의 하루 평균 교환금액은 2조6000억원(137만7000장)에 이른다. 하루를 기다리지 않고 곧바로 자금화하는 데 따른 건당 수수료는 1000원 내외로, 하루 평균 1650만원으로 추산된다.
한은은 미지급 자기앞수표 확인 업무에 소요되는 인력·시간 등을 고려해 자금화 시각의 추가 단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순빈 선임기자 sbpark@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김포공항 옆 20년간 숨겨진 비밀습지
■ 이석기 ‘애국가 발언’은 고도의 전략?
■ [정연주 칼럼] 알코올 중독자와 원숭이 검사
■ 블리자드 결국 백기…‘디아블로3’ 환불키로
■ 택시에서 분실한 스마트폰 어디로 갔나 했더니…
■ 김포공항 옆 20년간 숨겨진 비밀습지
■ 이석기 ‘애국가 발언’은 고도의 전략?
■ [정연주 칼럼] 알코올 중독자와 원숭이 검사
■ 블리자드 결국 백기…‘디아블로3’ 환불키로
■ 택시에서 분실한 스마트폰 어디로 갔나 했더니…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