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3개사 포함돼 8위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이 9일(현지시각) 선정한 매출 기준 글로벌 500대 기업에 중국 기업의 수가 처음으로 일본 기업 수를 넘어섰다.
2011년 매출 규모 기준으로 글로벌 500대 기업을 선정한 결과, 미국이 132개사로 가장 많았고, 이어 중국이 73개사로 일본(68개사)보다 많았다. 중국은 지난해에는 61개였으나, 12개사가 더해졌다. 10년 전에는 글로벌 500대 기업에 오른 중국 회사는 불과 11개사뿐이었음에 비춰볼 때, 중국 기업의 약진 속도가 매우 빠름을 알 수 있다. 한국은 13개사가 포함돼 독일, 프랑스(각 32개사), 영국(26개사), 스위스(15개사)에 이어 8번째로 글로벌 500대 기업에 많은 기업이 포함됐다.
한국 기업 중에는 삼성전자가 20위로 순위가 가장 높았고, 이어 에스케이홀딩스(65위), 현대자동차(117위), 포스코(146위), 엘지전자(196위), 현대중공업(203위), 지에스칼텍스(235위), 한국전력(264위), 기아자동차(266위), 에스-오일(383위), 한국가스(429위), 우리금융(449위), 현대모비스(465위) 등이 포함됐다.
전체 1위는 전년도 2위였던 로열 더치 셸(영국-네델란드, 4844억달러 매출)이 차지했고, 이어 엑손모빌(미국), 월마트(미국),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 영국), 석유화공집단공사(중국), 중국석유천연기집단공사(중국), 쉐브론(미국), 코노코필립스(미국), 도요타(일본) 등의 차례로, 10대 기업 가운데 8개사가 석유 관련 기업들이었다.
워싱턴/권태호 특파원 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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