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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기준금리 인하…3.25%→3.0%로

등록 2012-07-12 20:18

경기부양 겨냥…코스피는 추락
한국은행이 13개월째 연 3.25%로 묶어뒀던 기준금리를 연 3.0%로 전격 인하했다. 그동안 물가안정을 중시하던 통화정책의 목표가 경기부양 쪽으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증시에선 오히려 이를 경기둔화의 신호로 받아들이며 투자심리가 위축돼 종합주가지수(코스피)가 1800선 아래로 떨어졌다.

한은은 12일 김중수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회의를 열어 7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연 3.0%로 결정했다. 기준금리는 2011년 5월 3.0%에서 6월에는 3.25%로 상향 조정된 뒤 13개월 동안 동결돼왔다.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는 2009년 2월 이후 3년5개월 만에 처음이다.

금통위가 시장의 예상을 깨고 금리 인하를 단행한 것은 전세계 경기가 동시다발로 침체국면에 접어들면서 국내 경제의 성장 둔화 위험도 커졌다는 판단을 내린 때문이다. 김중수 한은 총재는 기자회견에서“기준금리 인하는 경제성장의 하방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서 내린 선제적인 결정”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선 통화정책의 기조가 바뀐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앞으로 기준금리는 ‘동결이냐 인상이냐’가 아니라 ‘동결 또는 인하’로 결정된다는 것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하반기 우리 경제의 전망을 비관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도 공세로 코스피가 전날보다 41(2.24%) 밀린 1785.39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6원 급등한 1151.5원에 마감했다. 박순빈 선임기자 sbpar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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