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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산업생산 지역별 양극화 추세 갈수록 심화

등록 2005-08-01 19:26수정 2005-08-01 19:27

올 상반기 8곳 늘고 8곳 줄어…감소지역 IMF이후 최대
전국 시·도 16곳 중 서울 등 8곳의 산업생산이 올해 들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산업생산이 3.9% 늘어나, 지역간에 적잖은 부침을 겪는 것으로 해석된다.

1일 통계청의 상반기 산업생산지수를 보면, 시·도 16곳 중 광주가 지난해 상반기에 견줘 46.4%나 늘어난 것을 비롯해, 경기 11.8%, 충남 10.6%, 울산 8.9%, 경북 8.1%, 부산 5.6%, 경남 4.2%, 전북 3.8% 등 8곳이 늘어났다. 그러나 제주가 지난해 상반기(-6.5%)에 이어 올 들어서도 15.6%나 줄어드는 등 전국적으로 8곳의 산업생산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감소지역 수는 외환위기 이후 가장 많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산업생산이 8.4% 줄면서 2001년(-1.4%) 이후 4년 만에 감소세로 돌았고, 강원 -7.2%, 충북 -6.5%, 대구 -2.4%, 인천 -2.1%, 전남 -0.3%, 대전 -0.2% 등을 기록했다.

광주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삼성전자 생활가전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하면서 산업생산이 비약적으로 늘어났다. 또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밀집된 경기(기흥)와 휴대폰·프린터 공장이 있는 경북(구미) 등의 산업생산 증가 폭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삼성전자 엘시디·반도체 공장이 있는 충남(천안·탕정·온양)은 현대자동차 아산공장까지 두고 있어 역시 10%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현대차 승용·상용차 공장이 있는 울산, 전북(전주) 등도 산업생산 증가세를 나타냈다.

산업생산지수는 통계청이 국내 생산활동의 추이를 파악하기 위해 제조업, 광업, 전기·가스업 분야에서 매달 675개 대표품목의 생산량을 조사해 작성하는 통계수치다. 권태호 기자 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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