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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송승헌·서태지…연예인 빌딩부자

등록 2012-07-16 20:33수정 2012-07-16 21:33

배우 송승헌(왼쪽) 가수 서태지(오른쪽)
배우 송승헌(왼쪽) 가수 서태지(오른쪽)
단독 건물 107억 송승헌 1위
연예인 빌딩 27개 빚 966억
유명 연예인들이 보유한 수십억짜리 빌딩은 빚 좋은 개살구인가?

16일 재벌닷컴이 유명 연예인의 빌딩 소유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상당수가 그렇다. 재벌닷컴은 국세청 자료를 바탕으로 유명 연예인 26명이 소유한 27개 상업용 빌딩의 올해 기준시가 등을 조사했다. 이에 따르면 가수 서태지(사진 오른쪽)씨가 연예인 중에 ‘빌딩부자’ 1위다.

서씨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기준시가 92억7000만원짜리의 지상 6층, 지하 3층짜리 빌딩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다 서울 종로구 묘동에 있는 지상 10층 빌딩(63억5000만원짜리)을 부친과 공동 명의로 갖고 있어 기준시가 합계 166억2000만원으로 연예인 최고 빌딩부자에 꼽혔다.

단독으로 가장 비싼 빌딩의 소유자는 배우 송승헌(왼쪽)씨다. 송씨가 6년 전에 산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지상 4층, 지하 1층짜리 건물의 기준시가는 107억6000만원으로, 서태지씨가 보유한 논현동 빌딩보다 비싸다. 기준시가 순위로는 배우 차인표·신애라씨 부부가 소유한 강남구 청담동 소재 빌딩이 73억3000만원, 배우 박중훈씨의 역삼동 소재 빌딩 62억4000만원, 배우 이재룡·유호정씨 부부 명의의 청담동 소재 빌딩 53억4000만원 등으로 뒤를 이었다.

조사 대상 연예인 대부분은 금융기관에서 거액의 대출을 받아 빌딩을 산 것으로 드러났다. 재벌닷컴은 부동산경기 침체로 대출금 상환부담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추정했다. 27개 빌딩의 기준시가 총액은 1160억원, 담보대출금 총액은 966억원이다. 평균 담보비율이 80%를 넘는다. 일부 연예인의 대출금은 기준시가의 3배가 넘기도 했다.

기준시가가 장부상 매입신고가격보다 훨씬 낮은 경우도 눈에 띈다. 배우 장동건씨는 지난해 6월 서울 한남동 소재 빌딩을 126억원에 매입했으나 올해 기준시가는 34억원에 불과했다. 그는 이 빌딩을 담보로 48억원을 대출해 담보비율이 141%나 됐다. 배우 이정재씨도 지난해 4월 47억5000만원에 매입한 신사동 소재 빌딩을 담보로 45억5000만원을 빌렸는데 기준시가는 19억9000만원에 그쳤다.

박순빈 선임기자 sbpar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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