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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차세대 에너지’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 박차

등록 2012-07-19 11:16

[불황을 넘어서] 엘지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내는 혜안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구본무 엘지(LG)그룹 회장은 이달 초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임원세미나에서 “시장 회복에 대한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한 만큼 사업 전반을 다시 점검하라”고 주문하면서 ‘미래’를 화두로 꺼냈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현재에 매달릴 게 아니라 앞날을 내다보며 준비해야 한다는 뜻이다. 엘지의 위기 대응 방식은 어려울수록 기본을 닦으며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다. 구 회장도 “필요한 곳에는 당장 성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인재를 뽑고 과감하게 자원을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엘지가 영국 발전용 연료전지 회사를 인수한 것이 대표적이다. 엘지는 지난달 말 4500만달러를 투자해 발전용 연료전지 셀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영국 롤스로이스의 자회사 ‘롤스로이스퓨얼셀시스템즈’의 지분 51%를 인수했다. 연료전지는 수소를 공기 중 산소와 화학반응시켜 전기를 만들어내는 차세대 에너지원이다. 휴대기기용·자동차용·발전용 등 용도가 다양하고, 오염물질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가장 친환경적인 에너지원이기도 하다. 롤스로이스퓨얼셀시스템즈는 엘지퓨얼셀시스템즈로 이름을 바꾸고, 3~4년 내에 발전용 연료전지 상용화를 목표로 세웠다.

특히 엘지는 원천기술 확보를 강조해왔다. 구 회장은 앞서 6월 한 달간 열린 그룹 중장기전략보고회에서 “위기 속에서도 2~3년 뒤를 준비해달라”고 지시하고, “주력 사업과 차세대 성장엔진 분야에서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엘지디스플레이는 최근 지식경제부가 추진하는 ‘미래산업 선도기술 개발사업’의 3대 과제 중 투명 플렉서블(휘는) 디스플레이 개발 국책과제 주관사로 선정됐다. 김진철 기자 nowher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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