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폭염 정전에 전산망 멈출라
은행들 ‘비상전력’ 확보 발동동

등록 2012-08-08 18:47

폭염으로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리면서, 은행들도 ‘만일의 사태’를 위한 대비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9월 ‘대정전’ 처럼 예고없는 정전이 발생하더라도 고객 혼란과 전산사고 발생 등을 미리 막겠다는 취지다.

국민은행은 지난 6월 말부터 전국 모든 영업점의 무정전전원시스템(UPS) 성능을 점검하고, 노후된 장비는 새 제품으로 교체했다. 유피에스는 일종의 비상 발전기로 정전이 되더라도 전력을 2~4시간 동안 공급해주는 장치다. 국민은행은 유피에스의 전원인 축전지는 본점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유피에스를 사용할 수 없을 경우, 석유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발전기도 갖췄다.

하나은행은 지난해부터 각 영업점의 노후 유피에스 400여개를 교체했고, 지난달에는 전국 650여개 영업점의 유피에스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서기도 했다. 우리은행은 각 영업점의 유피에스 설치와 함께 비상발전 차량 2대를 확보해 운영 중이다. 비상사태가 생기면 출동해 전력을 공급하는 것이다. 민간 발전업체들과도 협력선을 구축해, 유피에스의 한계시간인 2~4시간이 지났는데도 전력공급이 되지 않을 경우 이들 업체들이 자체 발전기로 전력을 공급하도록 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정전이 몇시간 이내로 끝나면 큰 문제가 없는데, 하루이틀 이상 이어질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유피에스가 설치돼있지 않은 지방의 소규모 영업점들에 대한 대책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혜정 기자 idun@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박근혜 “아르바이트 시급 5천원 안돼요?”
‘붕대 의상·수영복 공약…’ 올림픽 아나운서 선정성 논란
어느 재벌회장님의 민망한 ‘땅 한평’ 소송
대치동 14층 아파트 “배달원은 승강기 타지마”
[화보] ‘자매는 예뻤다’ 싱크로 듀엣 박현하-박현선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