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크기…이번주말 출시
세계 최대 크기의 84인치 초고해상도(UD) 텔레비전(모델명 84LM9600)이 엘지(LG)전자에서 나왔다.
오는 25일 국내에 출시되는 이 제품은 42인치 텔레비전 4대를 합친 크기에 기존 풀고화질(HD·1920×1080)보다 4배 높은 3840×2160 해상도를 갖췄다. 화소가 촘촘해 네모난 화소선(픽셀라인)이 보이지 않고, 엘지전자의 고해상도 데이터 처리 기술을 적용한 유디 엔진을 탑재해 유디 화질 영상뿐 아니라 일반 영상도 유디 해상도에 맞춰 보여준다.
스테레오 스피커와 우퍼 스피커를 각각 2개씩 장착해 2.2채널 음향시스템을 적용했다. 3차원 텔레비전 기술을 적용했고, 스마트 텔레비전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엘지전자는 지난 달 20일부터 1개월 간 예약판매를 진행했다. 백화점 우수 고객의 구매 비율이 높았던 점을 고려해 판촉행사를 벌일 계획이다. 엘지전자는 이 제품을 오는 3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전시회(IFA)에도 전시한다. 가격은 2500만원대다.
김진철 기자 nowher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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