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디즈니 캐릭터로 세계공략 나선다

‘토이스토리’ 주인공 등 레이서로
온라인게임에 첫 활용 사례 눈길

토이스토리 영화의 주인공인 ‘우주전사 버즈’ 등 디즈니의 유명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자동차경주 온라인 게임이 나온다.

게임업체 씨제이이앤엠(CJ E&M) 넷마블은 22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제작사 월트디즈니컴퍼니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자동차경주 온라인게임 ‘지피레이싱’을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온라인게임에 디즈니의 캐릭터를 등장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넷마블은 지피레이싱을 올해 4분기께 국내에 먼저 선보인 뒤, 내년 중국과 일본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종민 씨제이앤엠 넷마블 퍼블리싱 사업부장은 “지피레이싱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2014년부터는 월트디즈니컴퍼니의 디지털 콘텐츠 개발·유통 조직인 디즈니인터랙티브를 통해 북미와 유럽 지역에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피레이싱은 개발 초기부터 다양한 플랫폼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 온라인게임들과 달리 별도의 내려받기 없이 웹브라우저를 띄우고 곧장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익스플로러, 크롬, 파이어폭스, 사파리 등 대다수 브라우저에서 구동된다. 스마트폰과 태블릿피시(PC), 개인용컴퓨터 등에서 모두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 김선식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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