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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한국 신용등급 역대 최고 ‘Aa3’

등록 2012-08-27 19:33

무디스, A1서 상향조정
미국의 3대 신용평가사 가운데 하나인 무디스가 2년4개월 만에 우리나라 신용등급을 한 단계 높였다. 이로써 우리나라 신용등급이 이웃 경제대국인 중국·일본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해외자금 조달비용이 낮아질 전망이다.

무디스는 27일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을 기존의 ‘A1’에서 ‘Aa3’으로 한 단계 높였다고 밝혔다. 이는 ‘투자 등급’ 가운데 ‘Aaa’, ‘Aa1’, ‘Aa2’에 이어 네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세계 2, 3위 경제대국인 중국과 일본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벨기에·칠레·대만 등이 이 등급에 속해 있다.

무디스의 이번 신용등급 상향조정은 지난 4월 우리나라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올린 이후 불과 넉달 만에 나온 조처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신용등급은 1997년 외환위기 이전 최고 수준(A1)을 15년 만에 처음으로 넘어서게 됐다.

무디스는 신용등급 상향조정의 배경에 대해 “한국의 튼튼한 재정적 토대가 우발적인 국내 위험과 외부 충격에 대처할 정책적 여력을 키웠다”며 “한국 경제가 그동안 외부 충격에 대한 회복력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은행 부문의 대외 취약성 감소와 북한 문제의 안정적 관리도 등급 상향의 사유로 제시됐다. 은성수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세계 금융위기 이후 주요국들의 신용등급과 전망이 줄줄이 강등되는 가운데 우리가 올라간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외화자금 조달에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류이근 기자 ryuyige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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