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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소비심리 석달째 주춤

등록 2012-08-27 20:28수정 2012-08-28 10:39

가계수입 전망↓…물가전망은↑
경기부진의 장기화 우려가 커지면서 민간 소비심리가 위축됐다. 반면에 물가 부담을 우려하는 가계는 늘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8월 소비자동향 지수’를 보면 소비자심리지수(CSI)는 7월보다 1포인트 하락한 99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100을 넘으면 경제상황을 바라보는 소비자 심리가 낙관적임을 뜻하고 100을 밑돌면 반대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 아래를 기록한 것은 지난 1월(98) 이후 7개월 만이다. 지수는 지난 5월 105에 이르렀다가 6월 101에 이어 석달째 내림세다.

가계의 소비심리는 다시 후퇴했다. 생활형편 전망지수가 92로 1포인트 떨어졌으며 가계수입 전망지수도 94로 1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생활형편 전망에 대해 월 소득 500만원 이상의 가계는 103, 100만원 미만 가계의 지수는 82를 기록하며 올해 들어 최대 격차를 보였다.

가계의 생활형편과 수입 전망은 어두워진 가운데 지출 부담에 대한 우려는 커졌다. 물가수준 전망지수가 141로 전달보다 5포인트나 높아졌고, 앞으로 1년 동안 물가 수준을 물어봐 산출한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연평균 3.6%를 기록했다.

이는 실제 소비자물가 상승률(7월 1.7%)과 크게 차이가 나는 수준이다. 한은 관계자는 “물가가 3.0~3.5% 범위에서 상승할 것이라 답한 비중이 22.5%로 전월보다 4.5%포인트 증가했다”며 “가계 생활에 밀접한 식료품과 전기료 등 공공요금 인상에 따른 심리적 영향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박순빈 선임기자 sbpar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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