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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삼성·애플 넘보는 LG ‘회장님폰’

등록 2012-08-28 19:01수정 2012-08-28 21:56

계열사 역량 집적 스마트폰 공개
화면 더 선명하고 터치기능 향상
구본무 엘지(LG) 회장의 휴대전화 사업 부활 의지를 담은 엘지전자의 ‘지(G)폰’(사진)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엘지전자는 1년 넘게 준비한 야심작 ‘옵티머스지(G)’를 28일 공개하고, 다음달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그동안 지폰이라고 불리며 사용자들의 기대를 모았던 것으로, ‘전략 스마트폰 개발만이 살길’이라는 구 회장의 뜻이 반영됐다는 탄생 비화를 갖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여름부터 엘지전자, 엘지디스플레이, 엘지이노텍, 엘지화학 등 관련 계열사 실무 책임자들은 정기적으로 모여 새 스마트폰에 대한 의견을 모아왔다. 디스플레이와 이노텍은 첨단 디스플레이 개발에 나섰고, 화학은 필요한 재료들을 공급했다. 엘지전자는 전 과정을 총괄했다.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은 화면이다. 화면은 이용자들이 스마트폰을 고를 때 단말기 디자인에 이은 두 번째 중요 고려사항이다. 옵티머스지는 기존 광시야각 화면(IPS·옆에서 봐도 선명한 화면)에 견줘 터치 감각을 살리고, 두께·무게를 줄였다. 예전 스마트폰 화면은 터치 기능을 구현하는 필름 2장과 겉유리(커버 글라스)를 서로 붙여서 만들었는데, 이번 제품은 겉유리에 직접 터치 기능을 넣었다. 터치 필름 부착을 위해 필요했던 공기층이 사라지면서,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는 게 엘지전자 쪽 설명이다. 옵티머스 지는 3㎜대 테두리(베젤)로 둘러싸인 4.7인치 화면과, 두께 8.4㎜, 무게 145g을 갖췄다. 퀄컴의 최신 엘티이(LTE) 쿼드코어 프로세서(스냅드래곤S4 Pro)를 최초로 탑재해, 데이터 처리속도 빠르다.

엘지전자는 이 제품을 앞세워 스마트폰 업계 1·2위인 삼성전자의 갤럭시에스(S)3와 갤럭시노트2, 애플의 아이폰5와 당당히 경쟁할 계획이다. 엘지전자는 “옵티머스지를 통해 스마트폰 세계시장 주도권 확보의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선식 기자 ks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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