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LG)그룹이 장애인 채용 인원을 대폭 늘린다.
엘지그룹은 올해 하반기 공채를 통해 장애인 200여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계열사 가운데 엘지전자·엘지디스플레이·엘지화학·엘지유플러스 등이 고졸·대졸 장애인을 대상으로 신입·경력 직원을 뽑는다. 모집분야는 연구개발(R&D)·기술·영업·마케팅 등 사무직과 현장기술직 등이다. 엘지 관계자는 “장애인 채용을 그동안은 계열사별로 소극적으로 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장애인 우수 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하자는 방침에 따라 그룹 차원에서 공채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원서는 오는 26일부터 10월7일까지 엘지그룹 홈페이지(www.lg.co.kr)를 통해 접수한다. 엘지그룹은 서류전형을 거친 뒤 그룹 공통의 인성검사인 ‘LG Way Fit Test’와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한편, 엘지그룹은 올해 들어 엘지디스플레이와 엘지이노텍이 장애인 표준사업장인‘나눔누리’와 ‘이노위드’를 설립하는 등 이번 공채와 별도로 200여명의 장애인 직원을 이미 채용했다.
김선식 기자 ks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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