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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값싼 심야전력으로 얼음 얼려 냉방

등록 2012-09-26 16:39

[에너지 경영] SK
엘엔지 사업 수직계열화로 효율↑
‘신에너지 혁명’ 셰일가스에도 주목
에너지를 통신과 함께 양대 주력으로 삼고 있는 에스케이(SK)그룹에 ‘에너지 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그런 에스케이그룹 에너지 경영의 중심에 에스케이이노베이션의 정유·석유개발이 있다면, 양옆에는 에스케이네트웍스(옛 선경)의 석탄·철광석 개발과 에스케이이앤에스(SK E&S)의 천연가스(엘엔지) 사업이 자리하고 있다.

에스케이이앤에스는 7개 자회사를 통해 전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국내 점유율 1위 업체다. 최근 가스전 개발과 생산, 엘엔지 도입 및 터미널 사업, 발전과 도시가스 배송에 이르기까지 엘엔지 사업의 수직계열화를 추진하면서 효율성을 제고하고 있다. 또 중국 3대 민영 도시가스회사인 차이나가스홀딩스의 지분 13%가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오스트레일리아 가스전에 3억달러가량을 투자하기도 했다. ‘신에너지 혁명의 주역’으로 불리는 셰일가스에도 적극 관심을 보이고 있다. 셰일가스는 진흙이 수평으로 퇴적된 뒤 굳어진 암석층에 섞여 있는 가스로, 인류가 60년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엄청난 매장량으로 전세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에너지원이다.

에스케이그룹의 모태인 에스케이네트웍스도 거침없는 자원개발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10년 브라질 철광석기업 엠엠엑스(MMX)에 7억달러(약 8000억원)를 투자해 연간 900만t 규모의 철광석을 20년 이상 확보한 게 대표적이다. 에스케이네트웍스는 오스트레일리아에 4개 석탄 광구를 확보하고 있는데, 연간 생산량은 1000만t에 이른다.

그룹 차원에서는 값이 싼 심야 전력으로 얼음을 얼린 뒤 낮에 얼음을 녹여 냉각시설을 돌리는 빙축열 시스템을 서린동 본사 건물에 구축하는 등 에너지 절약에 나서고 있다.

이순혁 기자 hyu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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