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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MB정부서 가계자산 격차 5.7배로 커져

등록 2012-09-27 20:54수정 2012-09-27 20:55

상위20% 1345만원 는 5억3258만원
하위20% 2170만원 줄어 9401만원
이명박 정부 들어서 가계의 자산 양극화가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성호 민주통합당 의원(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은 25일 통계청과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가계금융조사’(2010년 이전엔 가계자산조사)를 분석했더니, 가계 소득 상위 20%와 하위 20%의 ‘순자산’ 격차가 2006년 4.5배에서 지난해 5.7배로 커졌다고 밝혔다. 가계의 순자산은 은행 예금 등 금융자산과 부동산 등 실물자산에서 대출 및 임대 보증금 등 부채를 뺀 것을 말한다.

2006년에서 2011년 사이 소득 하위 20%(1분위) 가계의 순자산은 1억1571만원에서 9401만원으로 2170만원(18.8%)이나 줄어든 반면, 상위 20%(5분위) 가계의 순자산은 5억1913만원에서 5억3258만원으로 1345만원(2.6%) 증가했다. 5분위 순자산 증가율은 전체 가계의 증가율(1.6%)을 웃돌았다.

또 모든 가계의 부채 증가율은 자산 증가율보다 훨씬 높았다. 5년 새 가계의 자산총액은 5.9%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부채총액은 31.8%나 급증했다.

정성호 의원은 “현 정부 들어서 가계의 양극화가 한층 심화됐다”며 “양극화를 치유하고 중산층을 복원하기 위해서는 ‘부자 증세’ 등 적극적인 재분배 정책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류이근 기자 ryuyige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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