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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삼성-애플 이번엔 ‘미니 전쟁’

등록 2012-10-04 19:26수정 2012-10-04 19:27

4인치 갤럭시S3·7인치대 아이패드 출시 임박
삼성전자와 애플이 나란히 ‘미니’를 내놓을 참이다. 큰 화면 스마트폰으로 재미를 봐온 삼성전자는 4인치 스마트폰을, 큰 화면 태블릿피시(PC)를 고집해온 애플은 7인치대 태블릿을 이달 안에 공개할 예정이다.

4일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씨넷> 등 외신을 보면, 삼성전자 독일지사는 오는 11일 열리는 신제품 공개 행사 초대장을 언론사 등에 보냈는데, ‘갤럭시S3 미니’가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초대장에는 ‘작지만 크다’ ‘크기는 작을지 모른다’ 등의 글귀가 적혀 있고, 배경에는 ‘S’ 로고가 있어, 기존 4.8인치 갤럭시S3의 작은 화면 버전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안팎에선 4인치 화면 스마트폰 발표가 예상되고 있다. 4인치는 애플 아이폰5의 화면 크기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 화면으로 승부해온 삼성전자가, 아이폰5 화면 크기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작은 화면 제품을 내놓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3의 화면 크기를 아이폰5와 같게 하면서 가격은 더 저렴하게 책정해 보급형 전략을 펼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게 되면 삼성전자는 4인치, 4.8인치, 5.5인치(갤럭시노트2)의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애플은 아이패드의 작은 화면 제품을 새로 내놓을 예정이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 등을 보면, 7.85인치 크기의 아이패드 미니의 발표 행사가 오는 17일 열릴 예정이다. 기존 아이패드는 9.7인치 크기를 지켜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엘지(LG)디스플레이와 대만 에이유(AU)옵트로닉스가 지난달부터 아이패드 미니용 액정표시장치(LCD) 생산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각국의 이동통신사들이 아이패드 미니 출시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인터넷에는 아이패드 미니로 추정되는 사진까지 떠돌고 있다.

애플이 아이패드 미니를 내놓는 것은 빠르게 커지는 7인치대 태블릿피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의 킨들파이어는 7인치대로 이미 시장 경쟁력을 갖췄고, 구글 역시 7인치대의 넥서스7을 내놓았다. 스티브 잡스 애플 전 최고경영자는 2010년 “경쟁업체들은 모두 7인치를 채택했지만 손가락을 4분의 1 크기로 줄여줄 사포를 함께 줄 게 아니라면 최소 크기는 10인치”라고 말한 바 있다.

김진철 기자 nowher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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