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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우리도 알뜰폰 팔아요~”

등록 2012-10-16 18:49

온세텔레콤, 옥션과 제휴 판로 확대
3M은 10만원대 피처폰 연말에 출시
알뜰폰 업체인 온세텔레콤이 인터넷 오픈장터를 통해 유통망을 넓히고, 전자 부품업체인 한국 쓰리엠(3M)이 저가 휴대전화 사업에 뛰어들기로 하면서 저가 휴대전화 시장이 활기를 띌 조짐이다. 대형마트 홈플러스와 이마트가 알뜰폰 사업에 뛰어들기로 하면서, 저가 휴대전화 시장이 커질 것을 염두에 둔 조처라는 시각이 많다.

온세텔레콤은 16일 인터넷 오픈장터 ‘이베이 옥션’과 제휴를 맺고, 옥션을 통해 알뜰폰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온세텔레콤은 매장이 따로 없어 그동안 누리집을 통해 알뜰폰을 팔아오다, 지난 7월 소셜커머스 업체 쿠팡과 제휴한 데 이어, 이번에 인터넷 오픈장터로까지 판로를 넓혔다. 이번 제휴를 계기로 추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스마트실속22요금제의 경우, 음성통화 100분과 데이터 500메가바이트(올레 와이파이 지원)를 제공하는데, 여기에 추가로 매달 문자50건과 매달 음성통화 50분(1년한정)을 제공한다. 가입비와 유심비는 면제된다. 온세텔레콤은 다음달부터 단말기도 공급할 계획이다. 그동안 단말기 수급이 원활치 않아 대부분 유심칩 또는 중고전화기 판매를 통해 알뜰폰 가입자를 받아왔다. 한상진 온세텔레콤 홍보팀장은 “다음달 피처폰과 스마트폰 모두 공급할 계획”이라며 “가격경쟁력이 장점인 알뜰폰 업체에서는 값싼 단말기를 조달하는 게 가장 중요한 문제다”고 말했다.

마침 이날, 부품 제조업체 한국 쓰리엠(3M)은 연말께 10만원대 후반 가격의 피처폰(일반폰)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피처폰은‘3M 셀’이라는 이름의 단말기 자급제용 전화기로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쓰리엠은 외부에 제조업체를 따로 두고, 유통을 직접 맡는 오디엠(ODM) 방식으로 제품을 내놓기로 했다. 한국쓰리엠은 전자부품, 자동차부품, 의료기기 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전세계 쓰리엠 지사중 처음으로 휴대전화 사업에 뛰어드는 것이다. 최혜정 한국쓰리엠 부장은 “쓰리엠은 한국에서만 2만여종의 제품을 내놓고 있어, 수요만 있으면 제품을 출시한다”며 “저가 휴대전화는 대중적이지 않고 작지만 필요로 하는 집단이 있는 시장이기에 시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식 기자 ks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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