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LG)전자 옵티머스G 광고
삼성·애플 겨냥…자신감 담아
“우리는 전화기를 만들지 전쟁은 안 한다.”(WE MAKE PHONES NOT WAR)
엘지(LG)전자는 지난 15일치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이런 글귀를 앞세워 옵티머스G를 광고(사진)했다.
‘1석2조’ 전략이다. 전방위 스마트폰 특허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와 애플을 한 문장으로 꼬집은 것이다. 더구나 삼성전자와 애플은 1, 2위로 스마트폰 시장을 나눠갖고 있다. 삼성과 애플은 20개월 남짓 전세계에서 소송 공방을 벌이며 마케팅 효과도 톡톡히 봐왔다. 연일 이어지는 소송으로 두 회사만 언론의 조명을 받으면서 소비자들에게 각인효과를 주고 있어서다.
더구나 스마트폰시장에서 뒤쳐진 엘지전자로선, 두 회사를 모두 상대해야 할 처지다. 옵티머스G는 엘지그룹 계열사들의 역량을 총동원한 전략스마트폰이어서 갤럭시나 아이폰과 한 번 맞붙어볼 만하다는 판단 때문에 두 회사를 한 번에 공략하는 마케팅 전략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스마트폰 전문매체인 <인투모바일>은 “엘지전자의 제품에 대한 자신감이 드러난 광고문구”라고 평가했다.
김진철 기자 nowher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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