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집단 음성채팅 서비스를 카카오톡에 추가하는 등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카카오는 카톡 단체 채팅방에서 5명까지 참여할 수 있는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 ‘그룹콜’을 서비스한다고 26일 밝혔다. 그룹콜은 카톡 단체채팅방에서 ‘사진첨부’ 버튼인 플러스(+) 버튼을 눌러 실행할 수 있다. 지난 6월 국내에 출시된 1대1 모바일 인터넷전화 ‘보이스톡’에서 한발 더 나아간 서비스다.
이날 국내 대표적인 위치기반 사회관계망서비스(LBSNS) 업체 ‘씨온’은, 씨온 앱에 올린 게시물을 ‘공유하기’ 버튼을 통해 카카오스토리에 똑같이 올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씨온은 이용자들이 들른 장소의 위치와 특성을 앱에 올려 친구들과 공유하는 서비스로, 현재 내려받기 총 360만건을 기록하고 있다. 씨온은 지난 10월 카카오가 공개한 스토리 링크 개발도구(API)를 활용해 카카오스토리 연계 서비스를 내놨다.
내년부터 본격 사업을 확장할 계획인 카카오는 집단 음성채팅과 다른 사회관계망서비스와의 연계 등을 통해 커뮤니티 망부터 튼실히 다지겠다는 목표다. 카카오는 지난 20일 새 종합콘텐츠 플랫폼인 ‘카카오 페이지’ 등을 내년 3월 안에 서비스하고, 내년부터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해외 메신저 업체들의 가입자 유치 경쟁에선 모바일 인터넷전화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그룹콜을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카톡과 카카오스토리 이용자는 전세계 각각 6600만명, 3000만명이다.
김선식 기자 ks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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