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12월7일 출시…예약 돌입

아이폰5가 오는 7일 국내에서 출시된다.

에스케이텔레콤(SKT)과 케이티(KT)는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아이폰5를 11월30일 밤 10시부터 예약 가입을 받고 12월7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이폰5 예약 가입 희망자들은 에스케이텔레콤의 티월드 누리집(www.tworld.co.kr)과 케이티의 올레닷컴 누리집(www.olleh.com)에서 예약할 수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아이폰5 출시 시점으로 10월 중순, 11월2일 등이 거론돼왔을 뿐 실제로 출시되진 않았다. 출시 지연은 아이폰5의 까다로운 조립 방식에 따른 공급 물량 부족과 두차례에 걸친 국내 전파인증 신청 실수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아이폰5 출시 소문과 무산이 반복되자,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애플과 통신사들에 항의하는 내용의 동영상이 게재되는 등 비난 여론이 일기도 했다. 아이폰5는 9월21일 미국과 영국 등 9개 나라에서 1차로 출시됐고, 9월28일 이탈리아 등 22개 나라에서 추가로 출시됐다.

국내에서 아이폰5는 엘티이(LTE) 모델로 출시되며, 얇은 두께(7.6㎜)와 가벼운 무게(112g)가 강점이다. 4인치 크기의 화면엔 레티나 디스플레이(326ppi·인치당 화소수)를 달았고, 엔진(A6 듀얼코어 프로세서) 성능은 이전 제품에 견줘 최대 2배가량 높아졌다. 운영체제는 아이오에스(iOS)6이다.

김선식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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