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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백화점도 투표 독려…대선날 탄력출근제 시행

등록 2012-12-17 13:50수정 2012-12-17 13:50

탄력출근제·점포 개점시간 조정 등 실시
백화점 업계가 19일 대통령선거일에 매장 직원들의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탄력출근제, 점포 개점시간 조정 등을 실시한다. 유통업체의 특성상 선거일에도 근무를 해야 해 투표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업체들이 직원의 투표권 보장에 나선 것이다.

현대백화점은 17일 임직원 및 협력사원의 원활한 투표 참여를 위해 대선일에 탄력출근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이 탄력출근제를 실시하는 것은 이번 대선이 처음이다. 근무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사는 임직원들은 출근 시간을 기존 10시에서 11시로 늦춰주고, 개인적인 사정 등으로 출근 전에 투표를 하지 못하는 임직원은 업무 시간 중에 투표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백화점이 직접 출근 관리를 하지 않는 협력사원(입점업체 직원)의 경우, 지난 주말부터 점포 내 게시판 및 조회를 통해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고, 협력업체에 대선 당일 탄력근무제나 교대제를 시행해 원활한 투표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하고 있다고 현대백화점 쪽은 설명했다. 백부기 현대백화점 상무는 “탄력출근제 및 투표참여 캠페인을 통해서 임직원 및 협력사원의 투표기본권이 보장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도 이번 대선에서 처음으로 점포에 근무하는 본사 임직원에 한해 출근시간 자율제를 도입했다. 투표를 한 뒤 원하는 시간에 출근하도록 허용한 것이다. 협력사원의 경우에도 투표가 가능하도록 교대제 도입 등을 협력사 쪽에 요청했다.

백화점 개점 시간을 늦춘 업체도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직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이번 대선일에 처음으로 전국 7개 전 점포의 개장 시간을 기존 10시30분에서 11시로 30분 늦추기로 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또 출근 전에 투표를 못한 직원에 대해선 업무 시간에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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