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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엘지 “올해 20조원 투자”

등록 2013-01-06 20:16수정 2013-01-06 22:08

예상 웃돈 규모…그룹사상 최대
“시장 선도 위한 선제투자 목적”
인력채용은 최소 1만5천명 이상
엘지(LG)그룹이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20조원의 투자 계획을 확정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일자리는 최소한 지난해 채용 규모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경기 전망 등을 감안할 때 예상을 넘어서는 투자 규모다. 이는 지난해 투자실적 추정치 16조8000억원보다 19.1% 증가한 것이며, 2010년 사상 최대 투자액인 19조4000억원보다도 많다. 엘지 관계자는 “올해도 경기회복 전망이 불투명하지만 시장선도를 위한 적기투자 및 선제투자, 아울러 국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의 역할을 수행하는 차원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는 시설 부문에 지난해보다 18.6% 많은 14조원, 연구개발(R&D) 부문에 20% 증가한 6조원 규모로 이뤄진다. 전자 부문 시설 투자는 엘지디스플레이가 초고해상도 모바일용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생산라인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라인 등에, 엘지전자는 산업단지 조성과 스마트폰·텔레비전 생산라인 강화에, 엘지이노텍은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과 터치 윈도우 등의 생산라인 증설에 집행할 계획이다. 연구 개발은 엘지전자에서 스마트폰용 소프트웨어와 각종 텔레비전 기술 차별화, 엘지디스플레이에선 차세대 플렉시블, 투명 디스플레이 개발, 엘지이노텍에서는 차세대 발광다이오드(LED)와 차량용 부품 개발 등에서 투자가 이뤄진다. 화학 부문에서는 석유화학제품과 바이오시밀러 생산기지 건설에 시설투자가 이뤄지는 한편, 전기차 배터리와 혁신신약 개발 등 연구개발 투자도 집행된다. 통신·서비스 부문에서는 차세대 롱텀에볼루션(LTE) 네트워크 구축 투자가 이뤄지고 차세대 데이터서비스인 엘티이 어드밴스드 도입을 위한 기술에 투자된다. 전체 사업부문별로 구분하면 전자 부문 13조4000억원, 화학 부문 3조5000억원, 통신·서비스 부문 3조1000억원이 투자된다.

올해 채용 계획은 1만5000명 이상으로 정했다. 2010년(1만7000명) 대비 소폭 줄였던 지난해 채용규모를 최소한으로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엘지 관계자는 “국내 총 고용인원이 지난해 12만5000명으로 전년대비 5000명 증가했다. ‘경영환경이 어렵다고 사람을 내보내거나 안 뽑으면 안된다는’ 경영철학을 엘지는 지속적으로 견지해왔다”고 말했다.

김진철 기자 nowher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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