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엘지(LG)전자의 ‘에어컨 열전’이 올해는 조용히 시작됐다.
삼성전자는 15일 2013년형 프리미엄 에어컨 ‘스마트에어컨 Q900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은 ‘하이패스 회오리 바람’ 기능을 강조했다. 공기를 흡입해 바로 찬 공기로 바꿔주는 하이패스 냉방 기술에 회오리 팬 3개로 바람을 멀리 뻗어가게 하는 에어로다이내믹스(항공역학) 기술을 더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초절전 스마트 인버터 방식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 목표 전력량을 설정할 수 있고 디자인은 홈시어터 스피커를 모티브로 한 ‘실루엣 디자인’을 적용했다. 용량별로 다섯개 모델이 있으며 출고가는 260만~520만원선이다. 예약판매는 16일부터 시작된다.
엘지전자는 앞서 지난 1일 음성인식 ‘보이스온’ 기능이 탑재된 신제품 에어컨을 발표했다. 5m 거리에서 리모컨 없이도 온도조절 등을 말로 할 수 있다. 4디(D) 입체냉방 기술과 인체감지 센서를 결합한 ‘액션감지 4D’ 기능을 적용해 냉방성능을 강화시켰다. 또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폰 터치로 동작시킬 수 있다. ‘손연재스페셜2’에는 국내 에어컨 업계 최초로 동영상 촬영을 제공하는 ‘마이홈뷰’ 기능을 탑재했다. 에너지 절약 기능도 개거 보강했다. 예약판매는 3월31일까지 이어진다. 출고가는 230만~500만원대다.
김진철 기자 nowher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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