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 2.03% 인수키로…총 지분 13.5%
팬택은 모바일용 반도체 업체인 퀄컴이 2300만달러(260억여원)를 투자해 자사의 신주 약 2.03%(약 5200만주)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퀄컴은 이미 워크아웃(재무개선작업) 중에 있던 팬택한테서 받아야 할 로열티 7500만달러를 출자전환해 11.46%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 신주를 인수하면 퀄컴은 환율 변동에 따라 팬택의 지분 13.5%가량을 보유하게 된다. 기존 지분 14.14%가 13.4%가량으로 희석되는 산업은행을 포함한 전체 주주협의회 지분은 46.98%에서 약 44.5%로 소폭 줄어들게 된다.
이로써 팬택은 2300만달러 신규자금을 확보하게 된데다, 인텔과 삼성전자에 이어 세계 3위 반도체 업체인 퀄컴의 직접 투자를 받았다는 상징적 지원까지 받게 됐다. 퀄컴은 ‘고객사 살리기’ 차원에서 팬택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퀄컴은 최근 재무적 위기에 처한 일본 샤프에도 100억엔을 투자했다.
김진철 기자 nowher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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