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는 “아직 검토중”
엘지유플러스(LGU+)가 이동통신사 가운데 최초로 엘티이(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내놨다. 케이티(KT)도 뒤따랐다.
엘지유플러스는 25일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3종을 1월31일부터 석달간 프로모션(판촉)한다”고 밝혔다. 월 기본요금 9만5000원(데이터 기본제공량 14GB), 11만원(˝ 20GB), 13만원(˝ 24GB) 등 3종에 대해서다. 이 요금제에 가입하면 기본제공 데이터 사용량을 채운 뒤에도 하루 3GB(기가바이트) 이내에서 속도 제한 없이 엘티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4세대 망인 엘티이에서 무제한 요금제가 선뵈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엘지유플러스는 이번 판촉을, 지난달 말 보조금 과다 지급에 따른 방송통신위원회의 신규가입 금지기간이 끝나자마자 벌인다.
엘지유플러스가 대대적 공세를 예고하자, 케이티도 다음달 1일부터 ‘엘티이 무제한 950·1100·1300’ 요금제를 3개월 동안 프로모션 방식으로 판매하기로 하면서 맞불을 놨다. 케이티의 요금제는 13만원 요금제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이 25GB인 것을 제외하면 엘지유플러스와 똑같다. 에스케이(SK)텔레콤은 엘티이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도입 여부를 “아직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순혁 기자 hyu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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