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멤버십 할인 한도 25만점으로
다회선 고객에 회선수만큼 포인트
다회선 고객에 회선수만큼 포인트
에스케이텔레콤(SKT)은 3일 “다회선 이용 고객에게 회선 수만큼 멤버십 카드를 발급해주는 등 장기가입·다기기 이용 고객의 마일리지 포인트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자신의 명의로 멤버십 한도가 10만점인 브이아이피(VIP) 등급과 7만점인 골드(GOLD) 등급 두 회선에 가입해있을 경우, 지금까지는 한쪽만 선택해 이용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두 회선 포인트를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휴대전화와 태블릿피시(PC) 등 다기기 이용자도 각각의 포인트를 이용할 수 있다.
에스케이텔레콤은 가입 기간이 25년 이상인 브이아이피 고객들의 멤버십 할인한도 규모도 기존 10만점에서 25만점으로 늘렸다. 회사 쪽은 “브이아이피 등급의 경우 연 6회의 영화 무료관람과 가입 15·20년 상품권 지급 등 혜택도 회선 수에 비례해 늘어나게 된다. 제도 변화로 약 450만명이 추가로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보조금 과다 지급과 관련해 제재를 받은 에스케이텔레콤은 1월31일부터 2월21일 사이 신규가입·번호이동 모집이 금지된 상태다. 결국, 장기가입·다기기 이용자의 멤버십 혜택을 강화해 ‘집토끼’들의 이탈을 막겠다는 의도다. 에스케이텔레콤은 지난주에도 일정 조건에 해당하는 1년6개월 이상 가입자에게는 기기변경 보조금을 상한선인 27만원까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순혁 기자 hyu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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