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대통령 “물가안정” 한마디에 대형마트 ‘할인’ 경쟁

등록 2013-02-28 15:10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오전 청와대에서 첫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오전 청와대에서 첫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대형마트 3사가 일제히 가격 할인행사에 나선다.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취임 첫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물가 안정’을 주문하자, 이에 보조를 맞추듯 앞다퉈 할인 경쟁에 나서는 모양새다.

이마트는 3월 한 달 내내 생활필수품을 연중 최저가에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1차 행사로 28일부터 3월 7일까지 2200여종, 1000억원 상당의 생필품을 최대 63% 싸게 판매한다. 삼겹살은 한 사람당 2㎏ 한정으로 100g당 800원에 팔고, 하기스 프리미어 기저귀는 15% 할인한 2만9200원에 내놓는다. 농심 신라면 역시 21% 저렴한 1박스(20개 들이)당 9980원에 판매한다. 제품이 떨어지면 행사 후에도 같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품절제로 보장상품도 기존 10~20여개에서 80여개로 늘린다.

홈플러스도 “10년 전 전단가격 그대로 드립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할인 경쟁에 불을 붙였다. 2003년 광고 전단에 나온 신선·가공·가전·의류 등 30~40여개 품목을 현재 판매되고 있는 상품과 최대한 매칭해 3월 한 달 동안 10년 전 가격 또는 동일 중량 가격으로 환산해 판매하는 행사로, 전국 모든 매장과 기업형슈퍼마켓(SSM)인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인터넷쇼핑몰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암꽃게(100g)를 950원, 한성 게맛살을 1000원, 씨제이(CJ) 요리당(1.2㎏)을 1380원 등에 구매할 수 있다. 홈플러스는 이와 함께 한 달간 1000여개 주요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 역시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를 모든 점포에서 진행한다. 특히 유아나 아동 관련 상품을 시가보다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 ‘정식품 베지밀 토들러’를 30% 할인한 8730원에, ‘포스트 오곡 코코볼 정글탐험대(550g)’를 20% 저렴한 5120원에 판매한다. 다음달 1~3일 연휴 기간에는 품목별로 돌아가며 할인판매를 진행한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하느님 20명, 재림예수 50명이 한국에 있다?
소설가 공지영씨 경찰 조사 받아
검찰, 고영욱에 전자발찌 부착 명령 청구
[단독] 검찰, 조용기 목사 ‘100억대 배임’ 확인
박지성, 주전 제외?…‘2군 경기’ 출전 굴욕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