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경영] 에스피시(SPC)그룹
에스피시(SPC)그룹은 지난해 1월2일 시무식과 동시에 진행한 ‘에스피시 해피봉사단’ 출범식을 통해 상생경영의 닻을 올렸다. 허영인 회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회 곳곳을 직접 찾아가겠다”며 임직원들에게 적극적인 사회공헌 동참을 당부했다.
이 그룹은 지난해부터 계열 브랜드인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 매장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 대학생들 가운데 매년 100명씩 선발해 등록금의 절반을 지원하는 ‘에스피시 행복한 장학금’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3회에 걸쳐 모두 165명에게 3억여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특성화 고교와 진행하는 산학협력 프로그램도 상생 모델로 주목된다. 이 그룹은 2010년부터 신정여자상업고등학교와 산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매년 이 학교 학생들을 선발해 제과·제빵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 이 학생들에게 사내대학인 에스피시 식품과학대학 입학 기회도 주고 있다.
이밖에 저소득 가정의 장애 아동 재활치료비를 지원하는 ‘천원의 기적, 에스피시 행복한 펀드’, 매월 넷째 주 금요일 소외 이웃을 찾아가 물품을 지원하는 ‘해피프라이데이’, 장애우 자립을 지원하는 ‘행복한 베이커리&카페’ 등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권오성 기자 sage5th@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