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은 12일 괌 국제공항 면세점 운영권 입찰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1주일 동안 추가협상을 거쳐 최종 운영권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운영기간은 2022년까지 10년 간이다. 롯데면세점은 2250㎡ 규모인 괌 공항 면세점에 향수·화장품·주류·담배·시계·잡화 등 전 품목을 취급할 계획이고, 10년간 1조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입찰에는 신라면세점과 세계 1위 면세점 업체인 디에프에스(DFS) 등이 참여해 경쟁을 벌였다. 특히 디에프에스는 괌 공항 면세점을 30년 동안 운영해왔다. 인천국제공항에서 4시간 거리인 괌 국제공항 출국객은 연간 148만명에 이르고, 그중 한국·중국·일본인 이용객이 60% 이상이다.
이원준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롯데면세점만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한류 스타 마케팅으로 인도네시아에 이어 괌 공항 면세점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국내 중소기업 제품들의 판로 개척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신재 기자 oh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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